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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힘겹게 버텨준 풍요가 결국 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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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GS  0 Comments  46 Views  24-11-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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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어독스는 또 한발 나아가 보호소 아이들을 구조하고 케어하고자 발걸음을 옮깁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합니다.꺼내달라, 배고프다 모두가 온몸으로 짖어 서로의 말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보호소 안쪽의 한 견사에 뼈가드러나 온몸을 웅크린채 미동조차 없는 풍요를 발견했습니다.

보호소에 입소한지 2주도 지나지 않았지만 오늘 밤 기온이 떨어지면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아 구조를 결정했고 얼마나 굶었는지 어독스 팀원이 넣어준 습식캔을 캔까지 통째로 허겁지겁 먹는 모습에 모두가 안타까워 했습니다.

작은 검사 하나에도 고통으로 소리지르며 눈물을 흘리던 풍요는 심장사상충 양성에 자충까지 가득하여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로 인해 말랐을 것이라 추정했지만, 엑스레이 결과 무언가 위장을 막아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었고 안타깝게도 온몸의 뼈대가 다 드러나 16kg는 나가야 할 몸무게가 고작 8kg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먹지못해 영양부족으로 구부러진 발, 백혈구 수치마저 6-17을 벗어난 50으로 어느하나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수술 당일 예상보다 훨씬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간에서 발견 된 매우 큰 크기의 종양과 함께 이물질로 추정되던 것은 배고픔에 주워먹었을 고무조각. 풍요는 너무나도 힘들었던 삶을 뒤로하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려 오히려 편안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조 당일 먹었던 습식캔 하나가 전부였던 풍요...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아픈 곳 없이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며 이름처럼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어독스는 또 한발 나아가 보호소 아이들을 구조하고 케어하고자 발걸음을 옮깁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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