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지를 위한 탄원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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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GS 0 Comments 81 Views 24-11-30 23:24본문
지난 번 전해드렸던 마주가 방치하여 최소한의 케어도 받지 못했던 말들이 각 단체의 노력으로 하나, 둘 입양을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어독스와 여러 단체가 합심하여 ‘말 복지 수립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수립하여 탄원서를 제출하고자 합니다. 충격적인 사진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 일이 한 순간의 관심으로 멈추지 않도록 탄원서 서명과 공유를 요청드립니다.
[탄원서]
2024년 10월 15일(화)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에 위치한 농장에서 말 사체 8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부패해 뼈까지 드러난 말 사체와 오물 더미에서 굶주리던 말 15마리가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사건이 세상에 공개된 후인 10월 24일(목)과 25일(금)에도 각각 1마리씩 말들이 추가로 사망을 했으며, 그 중 한 마리의 경우 머리에 둔기로 인해 외상을 입은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체는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것만 해도 해당 장소에서 총 10마리 말이 사망했습니다. 게다가 학대자는 작년에도 말 불법 도살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으며, 2022년에도 충남 부여 폐축사에 말 네 마리를 방치하여 그 중 두 마리를 죽게 하는 등 말 학대를 지속해온 인물입니다.
(중략)
학대자는 말이 죽은 후에도 신고하지 않고 사체를 무단으로 매장하거나 농장 인근에 버려두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말 머리뼈와 잘린 꼬리 등이 발견되었고, 학대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소행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말 복지 수립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위와 같은 사실과 증거를 기반으로 11월 14일(목), 학대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번 고발은 단지 학대자 한 명의 처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동물을 쓸모없어졌다는 이유로 물건처럼 폐기하는 현재의 말 산업 전체를 향한 경고이자, 우리 사회가 이 같은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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