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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거머쥐던 경주마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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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GS  0 Comments  14 Views  24-11-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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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소리와 함께 들리는 함성소리와 있는 힘껏 달리는 경주마들을 한번쯤 티비 속에서라도 보신 적 있으실까요? 약 30년의 수명을 가진 말은 태어나 2년간 훈련을 받고, 3년간 경주마로 활약을 한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쓸모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퇴역하게 되는 경주마로 뛰던 퇴역마들이 있습니다. 퇴역마들의 관리 명목으로 한 마사에서 두당(3-50만원)의 금액을 받았지만 사료비가 없다는 이유와 함께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었습니다.

밥은 커녕 사체처리조차 하지 않던 이 곳, 우연히 발견 된 공주의 마사에서 지내던 아이들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있거나 이미 아사로 인해 썩어가고 있는 말의 사체도 여럿 있었습니다. 말은 평균적으로 3-5세정도 유아의 지능을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 놓여진 상황을 견디지 못해 벽에 머리를 수차례 박아 생을 마감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방치한 마주는 2023년도 밀도살혐의로 수사받은 적이 있으며 현장에서는 전기쇠톱과 말꼬리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어독스도 공주로 출발하여 환경개선과 아이들돌봄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사회에서는 퇴역마의 관리감독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명백히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있는 현실에 어독스, 비구협, 동물자유연대, 카라 등 많은 단체들이 한국마사회 앞에서 대책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퇴역경주마 까미의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까미 : 3년전 태종이방원 촬영 도중 연출 등으로 인해 숨을 거두었음

마사회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현장답사 및 아이들의 검진을 위한 수의사파견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주마 복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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